한국일보

“약물 해독제 사용법 숙지해야”

2024-07-31 (수)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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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해독제 사용법 숙지해야”

마이라이프재단 영 코프만 강사가 28일 새벽빛교회에서 날록손 교육을 하고 있다.

마이라이프재단(회장 이정숙, MLF)이 한인을 대상으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한 응급처치제 날록손(naloxone) 교육을 실시했다.
28일 글랜버니 소재 새벽빛 교회(최정규 목사)에서 열린 교육세미나에는 교인 20여 명이 참석,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계 약물 오남용의 문제점을 비롯해 약물 해독제인 날록손 사용법 및 용도에 대해 배웠다.

영 코프만 강사는 “많은 사람들이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며 합성마약에 대한 부작용과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본인도 모르게 약을 여러 번 복용했거나, 갖가지 모양으로 생산되는 합성마약을 과다복용했을 경우 정신을 잃고 쓰러지거나 심하면 호흡이 멈춰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코프만 강사는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증,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의사 처방 없이 정해진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물 해독제인 날록손 사용법을 숙지하면 응급상황에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443)765-8949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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