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콜럼비아 쇼핑몰서 총격사건

2024-07-29 (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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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다툼 끝에 남성 1명 사망

▶ 하워드경찰, 목격자 제보 당부

지난 주말, 콜럼비아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남성이 사망했다.
하워드카운티 경찰국은 27일 오후 6시 10분께 쇼핑몰 1층 푸드코트에서 말다툼을 하던 중 용의자가 총을 발사, 남성 한 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총소리를 들은 쇼핑객들은 패닉에 빠져 몰 밖으로 뛰어나가 몸을 피하는 등 한바탕 큰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의 신분은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까지 수사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무차별 난사 사건이 아닌 말다툼으로 인한 우발적인 사고로 여겨진다”며 “용의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고,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콜럼비아 몰에서는 지난 2014년 1월 총기 난사로 용의자를 포함해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한 남성이 몰 2층 소재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주미스(Zumiez)’ 매장에서 일하던 20대 남녀를 쏴 죽였다.
남성 2명과 여성 1명의 삼각관계가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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