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예술작품 기증 이어져

2024-07-14 (일)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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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워드Co. 한국예술박물관

한국예술작품 기증 이어져

김미실 한국예술박물관장이 고령군 공예명장 김동환 씨가 기증한 전통연주복을 소개하고 있다.

하워드카운티 웰컴센터에 문을 연 한국예술박물관(관장 김미실)에 다양한 한국예술작품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예술박물관은 도자기, 민화, 한복, 인두, 마패 등 30여 점의 전시를 시작으로 지난 3월 개관했다. 이후 지역 한인들이 개인적으로 소장했던 다양한 한국적인 예술작품을 기증하고, 한국 고령군(군수 이남철) 배칠환 다산면장과 공예명장(악기장)인 김동환 씨가 남녀 전통연주복을 기증해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김동환 씨는 우륵국악기연구원 창립자이자 대표이다.

김미실 관장은 “여행객 및 방문자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오랫동안 소장해 온 한국적인 예술작품들을 기증해 주는 따뜻한 손길과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황원균 전 민주평통 워싱턴회장도 소장하던 전통 결혼행렬 공예품을 기부해 주셨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공간에 발길이 끊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박물관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문을 연다.
장소 8267 Main St.,
Ellicott City, MD 21043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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