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버지니아 센터빌 지역의 도로에서 보행자 2명이 차량에 치여 이중 한명이 숨지고 나머지 한명은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5일 저녁 9시50분경 리 하이웨이(루트 29번 도로)의 남쪽에 위치한 브래덕 로드와 픽위크 로드 교차에서 주민 2명이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길을 건너가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차량에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브래덕 로드에서 동쪽 방면으로 진행하다가 픽위크 로드에서 좌회전을 하려다가 길을 건너던 사람들과 충돌했으며 클립턴에 사는 40대 남성이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숨졌고 나머지 한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이 과속이나 음주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이번 사고를 포함해 보행자 교통사고로 5명이 숨졌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