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조이 박)의 강혜정(사진) 박사 초청 릴레이 세미나 세 번째 강좌가 18일(화) 열린다.

이날 오후 7시30분 온라인 줌으로 실시될 강좌는 ‘헛된 자기복구 시도: 중독(Trial of Self-Restoration in Vain:Addiction)’을 주제로 하며 중독을 애착 장애의 관점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강혜정 박사는 “애착 관계를 형성하기 어려운 사람은 내면의 깊은 결핍감에 대한 반응으로 술이나 약물 등 외부의 뭔가에 탐욕적 강박적으로 매달리게 된다. 대인관계를 관리하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물질에 대한 의존도도 더욱 커져 이러한 요인들이 황폐화와 중독 반응을 더욱 가속화시킨다”며 “이번 강좌에서는 이런 점에 포커스를 맞춰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담소의 애나 리 상담사는 “건강한 애착관계를 형성해 유지하는 것이 역의존적(counter-dependent)인 중독자의 외로움이나 고립에 다가서고 고통을 완화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없으며 현재 90여명이 등록했다.
문의 (703)761-2225
counseling@fccgw.org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