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윈선정 2024년 수상자로 선정
▶ “한인사회와 여성위해 계속 봉사”
21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열린 장한 여성상 시상식에서 강명진 수상자 부부를 비롯해 총영사, 코윈 회원들,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이하 코윈)샌프란시스코지회(회장 이진희)가 2년마다 선정하는 2024 ‘장한 여성상’ 시상식이 21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장한 여성으로 선정된 강명진(영어이름 진 롤랜드) 샌프란시스코 검찰청 수사과장에게 상패와 상금이 전달됐다.
코윈이 선정한 장한 여성상 수상자 강명진 샌프란시스코 검찰 수사과장(오른쪽)이 이진희 코윈회장으로부터 장한여성상 상패를 전달받고 있다.
김동열 심사위원장은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동열, 위원 최현술 박사, 정흠 변호사)는 여성 권익 증진, 양성평등 사회구현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 미 주류사회에 한국 알리는데 이바지, 여성 복지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5점 만점으로 점수를 합산하는 방법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강명진 샌프란시스코 수사과장을 ‘2024년 제 7회 장한여성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 강명진 부장 검사는 한인으로 지난 23년 동안 베테랑 검사로 활동하며 지역 사회 정의를 지켜왔다. 그 동안 경범, 중범, 강력범, 노인 및 아동학대, 스토킹, 성폭력, 가정 학대 등 모든 분야를 다루었다.
현재 각 분야에서 교육을 담당하면서 공공의 선을 추구하고 사회 정의와 범죄 예방에 크게 노력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임정택 총영사와 이진희 코윈회장,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수상자인 강명진 수사과장의 그동안의 활동과 여성상 선정 이유를 설명하고 강 수사과장의 수상을 축하했다.
강명진 수사과장은 "저를 추천해 주신 오토하프 그룹의 레이 최 이사장님과 강영혜 회장님에게 우선 감사를 드리고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해 주신 코윈과 이진희 회장과 오늘 강한 저를 있게 해주신 어머니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한인여성 지도자로 주류사회에서 일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23년간 일해온 샌프란시스코 검찰청에서 얼마전 부장검사에서 수사과장으로 진급했으며 저는 이같은 지위를 이용해 앞으로 사회 지도자가 될 어린 한인 여성 후배들에게 롤 모델이 되고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여성들의 권익을 위해 일을 하며 한인사회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강 수상자는 한국에서 출생해 한 살때 부모와 도미했으며 UC 버클리에서 영문학과 수서학을 복수전공하여 3년만에 졸업했다. 보스턴 법대 졸업과 동시에 가주변호사시험과 연방검사에 합격되었지만 SF 검사직을 택하였다. 지난 3월 강 검사는 고등법원 판사 첫 도전을 해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였다. 그는 얼마전 부장검사에서 수사과장으로 진급해 일반 범죄과(General Criminal Divisio)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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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