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석은옥 씨, 장애인체전에 1천달러

2024-05-21 (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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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전 조직위, 막바지 점검

▶ 리 & 리 재단도 1천달러

석은옥 씨, 장애인체전에 1천달러

장애인체전에 후원금을 전달한 석은옥 이사장(왼쪽)과 전미주 장애인체전 조직위원회의 전경숙 홍보위원장.

석은옥 강영우 장학재단 이사장이 전미주 장애인체전 조직위원회(위원장 남정길)에 1,000달러를 기탁했다.

석은옥 이사장은 “장애인 가족이자 시니어 탁구선수로서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체전이 메릴랜드에서 열린다고 해서 격려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해 나가는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 강영우 박사를 기리기 위해 2012년 발족 된 강영우 장학재단은 10여 년간 한국과 미국에서 150명이 넘는 시각장애인 대학생들을 지원했다.
또 이세희 리 & 리 재단 회장도 1,000달러를 후원했다.
한편 전미주 장애인체전 조직위는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위원회 준비위원들은 내달 14-15일(금-토) 엘리콧시티 코리아타운에서 개최되는 전미주 장애인체전 개막식 일정을 확정하고, 자원봉사자, 무대 설치, 공연 및 경기 일정 등 막바지 점검을 마쳤다.

조직위에 따르면 6월 14일(금) 오전 9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은 엘리콧시티의 메도우브룩 체육관에서 열리고 김수현 아나운서(시카고)와 대니얼 리 아나운서(LA)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폐막식은 15일(토) 오후 7시 열린다. 시상은 종합 우승팀에 트로피와 상금 1,000달러를 수여하고 준우승팀은 700달러, 3등은 5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또 MVP 선수 2명(남·여)을 선발해 1,000달러씩 상금을 주고, 특별상도 마련한다.

개막식에 앞서 13일(목) 오후 4시 대표자 회의가 열리고, 이어 오후 5시 콜럼비아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경기도 선수팀 및 관계자와 지회장을 위한 환영의 밤도 마련한다.
남정길 위원장은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식을 특별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성화봉송 주자는 지난 미주 장애인체전 테니스 은메달리스트인 메릴랜드 대표 최재혁 선수, 아프가니스탄 참전 중 부상으로 인한 장애를 극복해 낸 인간승리의 주인공인 조나단 콜 중위, 메릴랜드 스페셜 올림픽 메달리스트 엘리샤 고그 선수”라고 밝혔다.
문의 (443)562-5540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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