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무부, 3월 무역 적자 694억달러

2024-05-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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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수입 모두 감소세

▶ 대중국 적자규모 241억

연방 상무부는 올해 3월 무역수지 적자가 694억달러로 전월 대비 1억달러(-0.1%)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3월 적자 폭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95억달러 적자)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수출이 2,576억달러로 전월 대비 53억달러(-2.0%) 감소했고, 수입이 3,270억달러로 전월 대비 54억달러(-1.6%) 감소했다.


중국과의 교역에서 무역적자가 241억달러로 전월 대비 22억달러 늘었고, 멕시코와의 무역적자는 135억달러로 전월 대비 19억달러 줄었다.

미 무역 적자는 2022년 3월을 정점으로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반등 흐름을 나타내왔다. 미국 무역에서 수입의 경우는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데 소비가 호조되면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느는 경황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저가 상품 위주의 중국 수입이 증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멕시코와의 교역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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