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맥클린 소재 군수업체 주한미군 지원‘대형 계약’

2024-04-21 (일)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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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맥클린에 위치한 한 군수업체 사업부가 주한미군 지원 사업과 관련해 대형 계약을 따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언론 매체인 버지니아비즈니스닷컴에 따르면 미국 최대의 군용 조선업체인 헌팅턴 잉갤스 인더스트리(HII)사의 맥클린 소재 미션 테크놀로지 사업부가 3억500만달러에 달하는 미 국방부 정보국(DIA) 계약을 따랐다.

미션 테크놀로지 사업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주한미군을 지원하는 합동정보작전센터(JOP)의 정보 분석 및 작전 지원 서비스 제공과 함께 물론 주한미군의 한국작전사령부 정보 활동 조직을 돕게 된다. 이번 계약기간은 5년이며 2019년 DIA로부터 수주한 이전 계약에 따라 수행해 온 업무를 계속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션 테크놀로지스 측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합동참모본부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한미군과의 관계를 확장하고 주한미군의 중요한 임무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HII사는 버지니아 노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 최대 군용 조선업체로 포츈 500대 기업에 포함돼 있으며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4만4,000여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다. 이 업체의 노폭 조선 사업부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핵추진 항공모함 건조 능력을 갖고 있다.
맥클린 사업부에는 100여개국에서 시설을 운영중이고 직원은 7,000명이 넘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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