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여 만에 55% 급증
▶ 전문성 앞세운 서비스
한미은행의 일리노이주 글렌뷰 지점이 예금고 2억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1~2년여간 금리인상에 따른 여파로 금융환경이 경색된 가운데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일리노이주의 후발 지점이 이뤄낸 성과라 그 의미가 한층 더 크다는 평가다.
18일 한미은행은 글렌뷰 지점이 지난 9일자로 예금고 2억2,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말 예금고가 1억4,400만달러 정도였으니, 15개월여 만에 55%가 늘어난 것이다.
바니 이 행장은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낸 글렌뷰 지점과 일리노이 지역본부, 그리고 이를 가능케 해 준 고객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고객 및 지역 사회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관계금융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커뮤니티 은행 본연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렌뷰 지점은 지난 2016년 10월 오픈한 이래 전문성을 갖춘 고객 친화적 서비스로 커뮤니티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지점에는 40년 경력의 베테런 뱅커 윤재성 지점장과 5명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부임한 김현태 본부장이 윤 지점장과 함께 미시간, 인디애나 등 인접한 주로 활동 반경을 넓혀 이들 지역의 한인 및 한국 기업 고객 유치에 큰 결실을 내고 있다.
김 본부장은 “기존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에 더해 인근 지역에 한미만의 장점을 소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윤 지점장은 “지금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로 고객이 믿고 거래하는 금융 파트너 지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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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