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지니아텍 참사 17주기 희생자 추모 달리기 대회 열려

2024-04-15 (월) 박광덕 기자
크게 작게
버지니아텍 총격 참사 17주기(4월16일)을 앞둔 주말 희생자들을 기리는 대규모 추모 달리기 대회가 열렸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3일 총격 당시 숨진 32명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3.2마일 달리기 대회가 버지니아텍이 위치한 블랙스버그 캠퍼스에서 수천 명의 학생들과 교직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 일이 일어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참사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참가했다”면서 “희생자들 모두 우리의 소중한 가족들”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버지니아텍 참사 사건은 지난 2007년 4월 16일 정신 병력이 있던 한인 대학생 조승희씨가 캠퍼스내 강의실 문을 박차고 들어가 32명을 총으로 쏴 죽이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면서 미 전역을 큰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