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4%포인트 우위
2024-04-12 (금)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국적인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8일까지 닷새 동안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8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늘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질문한 결과 약 41%가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 대통령을 선택했다.
공화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한 37%에 비해 4% 포인트 높다.
지난 3월 로이터와 입소스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1% 포인트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커졌다.
이번 조사에서 등록 유권자의 22%는 후보를 선택하지 않았다.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 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제3의 후보를 선택하는 쪽으로 기울었거나 투표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조사에서 응답자의 16%가 무소속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찍겠다고 밝혔는데 한 달 사이 그의 지지율 비중은 줄지 않은 것으로 로이터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