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의회, 재개발 2단계 프로젝트 승인 1,400유닛 서민주택·호텔 신축도 포함
플러싱 윌렛포인츠 정크장에 세워질 NYC FC 전용 축구장 조감도 [출처 NYCFC]
뉴욕시의회는 11일 퀸즈 플러싱 윌렛포인츠 중고차 정크장 부지 재개발 2단계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윌렛포인츠 정크장 재개발 2단계 프로젝트는 2만5,000석 규모의 뉴욕시 프로축구팀 ‘NYC FC’ 전용 구장 신축과 1,400유닛 이상의 서민주택, 650명 규모의 공립학교, 호텔 신축을 포함하고 있다.
NYC FC는 지난해 미 프로축구(MLS) 포스트시즌 챔피언 전에서 우승, 창단 후 첫 MLS 컵을 차지한 명문 구단으로 이번 전용 축구장 건설로 퀸즈 플러싱에 연고를 두게 된다.
프란시스코 모야 시의원은 이날 “윌렛포인츠 정크장 재개발은 프로 축구장 건설과 함께 40년래 가장 큰 규모의 서민주택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앞서 900유닛의 서민주택 신축을 골자로 한 1단계 재개발 프로젝트를 승인,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윌렛포인츠 정크장 재개발은 1차 900유닛, 2차 1,400유닛 등 총 2,500유닛의 100% 서민주택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재개발 공사는 2026년 완공이 목표로 아파트 2개동이 신축되는데 전체 유닛의 15%는 노숙자 경력이 있는 주민들에게, 40%는 연소득이 지역 중간소득의 60% 미만인 주민들에게 우선 배정된다.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