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비리그 연간 9만달러 넘겨
▶ 중위소득 크게 웃돌아 유펜·코넬 최고 수준
※컬럼비아대는 2023~2024학년 연간 학비
미국 대학교 등록금이 계속 상승하면서 명문 사립 아이비리그 대학 대부분의 연간 학비가 9만 달러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대(유펜)의 2024~2025학년도 학부생 학비는 9만2,288달러로 아이비리그 대학 8곳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등록금과 기숙사비 및 기타 경비 등을 모두 합친 금액이다. 코넬대는 9만2,150달러로 두 번째로 높았고, 이어 브라운대(9만1,676달러)·다트머스대(9만1,312 달러)·예일대(9만975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프린스턴대(8만6,700달러), 하버드대(8만2,866달러)는 9만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다.
컬럼비아대는 2023~2024학년도 기준 8만9천587 달러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학비는 전년도 대비 3.6~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중위소득(7만4,580 달러)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설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비싼 학비에도 아이비리그 학교들에 지원하는 학생 수는 여전히 느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일대와 다트머스대, 펜실베이니아대의 신입생 지원자 수는 올해 9%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하버드대 지원자 수는 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