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미납차량 66대 압수·14명 체포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교량 및 터널 통행료를 무려 20만달러 이상 고의로 미납한 운전자가 체포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지난 4일 조지워싱턴브릿지, 링컨터널, 베라자노-내로우스 브릿지에서 통행료 미납 차량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고액의 통행료를 미납한 차량 66대를 압수하고, 14명을 체포했다. 또 413명의 운전자에게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이날 압수된 차량들의 통행료 미납액과 미납 관련 수수료는 모두 70만2,424달러였으며, 이중 가장 많이 미납한 통행료는 2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워드 카반 뉴욕시경(NYPD) 국장은 “정상적으로 통행료를 지불하지 않고 길거리를 누비는 운전자들은 자신들이 붙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거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편, 뉴욕시경과 뉴욕뉴저지항만청(PA) 등은 지난 한해 동안 주전역 주요 교량과 터널 곳곳에서 합동으로 통행료 미납 차량 단속을 실시, 2,700대의 통행료 미납 및 번호판 가림막 차량을 적발했다. 이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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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