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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와 서양음악의 만남

2024-04-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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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닉퓨전밴드 ‘두번째달’ 공연

▶ 11일 스탠포드*12일 버클리서

판소리와 서양음악의 만남
‘만약 태초에 달이 두 개였다면?’ 이라는 엉뚱한 상상력을 밴드이름으로 택하고, 2004년 드라마 <아일랜드>의 OST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며 창단한 음악그룹 ‘두번째달'의 공연이 오는 11일 스탠폳, 12일 버클리에서 열린다.

'두번째달'은 기타, 아이리쉬 휘슬, 만돌린, 일리언 파이프, 멜로디언, 아코디언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민속악기를 사용하여 탱고, 왈츠, 라틴, 팝, 뉴에이지,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시도하며 크로스오버 연주를 선보여 온 에스닉(ethnic) 퓨전 음악밴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인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삽입곡인 '달빛이 흐른다'를 비롯해 '두번째 달'이 참여했던 다양한 드라마 OST 히트곡과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선보였던 <쾌지나 칭칭 나네> 등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판소리 '심청가'의 이수자이자 2007년 국립창극단 차세대 명창으로 선정된 소리꾼 오단해 씨가 함께 무대에 올라 <적성가>, <사랑가>, <이별가>, <농부가>, <어사출두> 등 판소리 대목을 새로운 해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특히 미국의 연방 예술국 정부의 기금인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NEA)의 국제교류 기금프로젝트인 Mid Atlantic Arts’ Performing Arts Global Exchange 에 선정이 되어 스탠포드 (4월 11일), 버클리 (4월 12일), 플러튼 (4월 14일), 로스엔젤레스 (4월 15일) 총 4개의 캘리포니아 도시를 거치는 투어를 진행한다. 11일 스탠포드 공연은 오후 7시 스탠포드 라이브(327 Lasuen St. Stanford)에서 열린다. 티켓은 https://live.stanford.edu/calendar/april-2024/second-moon에서 구입할 수 있다. 12일 오후 8시에 열리는 버클리 공연은 Freight & Savage( 2020 Addison St, Berkeley)에서 열린다. 티켓은 thefreight.org 웹싸이트 혹은 (510) 644-2020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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