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대표 중식당 자부심‘애난데일 장원반점’

2024-04-07 (일)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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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짬뽕·짜장·탕수육·깐풍기·유산슬 등 인기

▶ 친절한 서비스는 기본…새 메뉴 개발도

워싱턴 대표 중식당 자부심‘애난데일 장원반점’
동포 사회 봉사에도 열심

“변치 않는 맛과 친절한 서비스는 기본이고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메뉴 개발에도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워싱턴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상권인 애난데일에 위치한 장원반점은 한때는 한식당이었다가 김덕만 대표가 수년전 인수한 뒤 지금은 일주일에 1,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즐겨 찾는 워싱턴 대표 ‘중식당’으로 우뚝 섰다.


장원반점은 중식당의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짜장, 짬뽕, 탕수육을 비롯해 100여개 메뉴가 있고, 이중 크랩 짬뽕, 바지락 짬뽕, 홍합 짬뽕, 순두부 짬뽕은 장원반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자랑거리이다. 새우 깐풍기와 유산슬, 양장피, 황제 짬뽕과 철판 짜장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메뉴다.

15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크고 깨끗한 홀은 물론 최대 약 5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어 일주일에 평균 1,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찾는 최고 인기 중식당이기도 하다.

김덕만 대표는 “음식점은 기본적으로 맛으로 승부하는 업종이지만 다른 업소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새 메뉴 개발에도 항상 신경쓰고 있다”며 “타인종 고객들도 많은 만큼 이들이 선호하는 메뉴 개발을 위해 수년간 별도의 데이터를 기록,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장원반점에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 20년 전통을 가진 ‘다래원’이라는 중식당도 인수했다”며 “이곳은 타지에서도 일부러 찾을 만큼 치킨요리가 불티나게 인기몰이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앞으로 장원반점을 브랜드화해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발전시키려는 보다 큰 꿈을 꾸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장원반점을 대박집, 맛집이라고 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자세로 맛집으로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마음 속으로 항상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워싱턴 한인사회에 대한 봉사에도 열심이고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욕도 넘친다.

그는 현재 버지니아한인회 수석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 지난해는 대통령 봉사상과 한국의 대통령 표창, 버지니아 법무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할 부분이 있다면 가리지 않고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소 4210 John Marr Dr.,
Annandale, VA
문의 (703) 354-1950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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