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2024 세계여성위원 컨퍼런스’ 뉴욕서 개막
▶ 전세계서 80여명 참가 여성위원 역할 점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24 세계여성위원 컨퍼런스’ 첫날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박호성(오른쪽에서 세 번째) 뉴욕평통 회장과 각 지부 협의회장 등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뉴욕평통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주최하는 ‘2024 세계여성위원 컨퍼런스’가 3일 2박3일 일정으로 퀸즈 라과디아 메리엇 호텔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민주평통 뉴욕협의회(회장 박호성) 주관으로 열린 올해 컨퍼런스에는 미주 지역은 물론 전세계 민주평통 여성위원 80여명이 각 지부를 대표해 참가해 ‘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여성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북한인권 및 평화통일을 위한 여성위원의 역할들을 점검하게 된다.
‘2024 세계여성위원 컨퍼런스’는 ▲첫째 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둘째 날 민주평통 박호성 뉴욕협회장의 개회사와 강일한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의 환영사, 권애영 민주평통 여성부의장의 축사, 안진용 위원지원국장의 업무보고, 공공외교 특강, 분임토의 등이 이어졌고 ▲셋째 날에는 분임토의 결과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박호성 뉴욕평통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세계의 민주평통 여성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세계여성위원 컨퍼런스’를 뉴욕평통 주관으로 뉴욕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을 통일의 길로 이끌기 위해서는 분단역사의 종식이 필요하다. 여성위원들이 새로운 미래를 여는 주춧돌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오공단 미국 외교협의회 종신회원 겸 미국 아-태안보협력위원회 이사와 그렉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이 강사로 초청돼 각각 ‘통일 공공외교의 길’과 ‘북한 여성인권의 실태’를 주제로 강연했다.
8개조로 나뉘어 진행된 분임토의는 ‘여성 자문위원의 통일(공공외교) 활동방안’과 ‘북한주민 인권개선 및 탈북민 지원을 위한 활동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분임토의 결과는 평통 사무처에 제출된다.
권애영 민주평통 여성부의장은 “21기 평통 여성위원들의 사명과 목표는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 증진, 그리고 한반도의 자유 통일”이라며 “한반도 정세와 국제질서를 비롯한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알아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전 세계로 전파하는 자문위원이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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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