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가 미국 내에서 가장 건강한 대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뉴욕은 18위로 랭크됐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가 1일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건강한 대도시’ 순위에서 샌프란시스코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인구가 가장 많은 180개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진료방문 비용, 조기 사망률, 1인당 정신건강 상담원 수, 하루에 과일/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성인의 비율, 1인당 건강한 레스토랑의 수, 1인당 영양사의 수, 월 평균 피트니스 클럽 회원비용, 신체 활동이 활발한 성인 비율 등 건강에 대한 41가지 주요 지표를 비교해서 선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녹지 순위 1위, 음식 지수 1위, 체력 순위 28위, 건강관리순위 76위로 전체점수 63.68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를 기준으로 전체점수 64.28점을 기록한 호놀룰루는 2위, 전체점수 63.68점을 기록한 시애틀은 3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성인 비만율이 19%에 불과해 미국 내 도시 중 가장 낮았다.
뉴욕은 녹지순위 18위, 음식지수 2위, 체력순위 117위, 건강관리 순위 86위로 종합점수 58.12점을 기록해 18위에 올랐다. 이어 뉴욕주에서는 로체스터 43위, 용커스 61위, 버팔로 65위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과는 과일이나 채소를 하루 권장량 이하로 섭취하는 인구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으며, 인구 전체가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와 상당히 가까운 환경에 있다는 사실과 연관이 있다고 전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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