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위원장에 찰리 성 변호사 선임

2024-04-02 (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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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워드카운티 리커보드

▶ 위원에 한인 클레어 김도

위원장에 찰리 성 변호사 선임
찰리 성 변호사(사진)가 하워드카운티 리커보드의 첫 한인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리커보드는 주류판매면허 발급 및 취소를 비롯, 주류 판매 관련 주법 및 카운티의 규제를 집행한다.

리커보드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이 중 한 명이 위원장에 선출된다. 위원장의 임기는 1년, 위원은 5년이다.
커미셔너는 카운티 의원 5명이 겸임하고 있고, 이들을 대신해 5명의 위원이 업무를 관장한다.

지난 8년간 카운티 리커보드 위원으로 활동한 찰리 성은 지난달 26일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에 의해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리커보드 위원에는 한인 클레어 김 씨도 선임됐다.
성 위원장은 “한인다수가 거주하는 하워드카운티의 리커보드 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카운티 사업체를 위해 봉사할 것”이라며 “리커스토어나 식당을 운영하는 한인 사업주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며, 주류사회와의 교류역할을 감당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세인 찰리 성 변호사는 콜럼비아에서 성 황 앤 김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며 이민, 교통사고, 가정법, 비즈니스 관련 등 전문화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 변호사는 하워드한인회장 및 메릴랜드한인회 이사장 등을 맡아 봉사하고, 하워드카운티 아태자문위원, 윤리위원 등을 역임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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