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니얼 김 대표<사랑의 등불>, 11년째 MD서 홈리스·장애인 봉사

대니얼 김 ‘사랑의 등불’ 대표(오른쪽)와 세계선교회 선교사가 지난 31일 부활절을 맞아 노숙자와 장애인들에게 생필품을 나눠주고 있다.
부활절 당일인 지난 31일, 대니얼 김 대표(사랑의 등불)는 이른 새벽부터 빵과 사과, 과일, 통조림, 물, 라면, 옷, 담요, 칫솔과 치약 등 생필품을 챙기느라 바빴다.
그를 기다리고 있을 홈리스와 장애인들을 챙기기 위해서다. 팔순을 바라보는 그가 11년째 하는 일이다.
이날 그는 오전 7시 리버데일 시티 캠프에 들러 35명의 노숙인 및 장애인과 함께 기도를 드리고 생필품을 나눠준 후 9시경 랭리파크 쇼핑센터로 자리를 옮겨 50명과 예배를 올리고 준비해 간 물품들을 나눠주었다.
이날 예배에서 김 대표는 “여기 가여운 사람들에게 주님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 사랑의 선물을 나눕니다. 빈자들의 안녕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리며 이들이 주님께 의지하고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라고 기도했다.
그는 매주 2-3회 선교 장소에 나간다. 그를 기다리고 있는 가난한 형제자매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생필품을 전하며 예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다.
오랜 세월 묵묵히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해 온 그의 선행을 알게 된 벨츠빌 소재 코스코(COSTCO) 매니저와 미국목사들의 연합모임인 세계선교회(Highlight International)의 코라 목사, 김씨가 출석중인 세미한 장로교회의 담임목사와 교우들, 말렌 수녀 등 많은 이들이 도움을 주면서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고 있다.
그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 먹을 것을 주었고, 목 말랐을 때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였을 때 따뜻이 맞아들였다. 가장 가난한 이에게 해준 것이 나에게 해준 것’(마태 25장) 이라는 성경 구절을 실천할 생각이다.
본보 오피니언에 꾸준히 글을 기고하고 있는 김 대표는 지난 2022년에 첫 수상집 ‘꽃은 누구를 위해 피는가’를 펴내기도 했다.
문의 danielkim1020@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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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