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역교회와 도시 빈민선교

2024-03-31 (일)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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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스푼선교회 부활절 예배

지역교회와 도시 빈민선교

굿스푼선교회와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 조은상 목사(왼쪽), 자원봉사자들이 27일 볼티모어 빈민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부활절을 앞두고 지역교회들과 협력해 볼티모어 빈민들과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27일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애비뉴에서 텐트를 치고 진행된 부활절 감사 행사에서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조은상 목사)와 지구촌교회 선교팀(팀장 김정윤), 좋은나무교회(김경훈 목사)가 정성스레 준비한 닭고기 스프, 빵, 미국 고구마, 마카로니치즈, 도넛, 알로에 음료와 간식을 200여 명에게 따뜻한 사랑과 함께 전했다.

행사에 앞서 윤승희 이사의 찬양에 이어 조은상 목사는 “부활의 소망되시는 예수님의 은혜가 이 자리에 참석한 모두 위에 함께 하시기를 축복한다”며 “선박 충돌 다리 붕괴사고로 숨진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진순세 이사장은 “궂은 비를 맞으면서도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볼티모어 도시 빈민들을 축복하며, 준비한 음식과 구호품을 나눌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굿스푼 선교회는 30일(토) 프린스조지스카운티 랭글리 공원에서 라티노 빈민들을 위해 휄로십교회 및 버지니아장로교회와 함께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문의 (703)622-2559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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