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20클럽 “고교생 자원봉사 프로그램 확대”

2024-03-27 (수) 정영희 기자
크게 작게

▶ 대통령봉사상·장학금 등

2.20클럽 “고교생 자원봉사 프로그램 확대”

2.20클럽의 여주희(왼쪽부터)·강혜숙 회원이 브래덕 초등학교 관계자에게 주말 급식 패키지를 전달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저소득층 학생들의 주말급식을 돕고 있는 2.20 클럽(회장 문숙)이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지난 24일 열린 월례 모임에서 문숙 회장은 “고등학교 학생들의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인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대통령봉사상, 봉사시간 및 단체 감사장 수여 그리고 매년 6월에 1년 동안 봉사한 학생에게 장학금 수여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40여명의 회원은 주말급식 패키지를 함께 포장하고 구성 물품(11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달 브렌마파크 초등학교에 주말급식 패키지를 전달한 강효순 회원은 “학교측 담당자는 아이들이 패키지를 받을 때 선물을 받은 것 처럼 좋아하며 2.20클럽의 후원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07년에 설립된 2.20클럽은 현재 8개 초등학교와 1개 중학교 등 총 9개교에 각 학교당 50명분씩, 총 450명분의 음식패키지와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문의 (703)851-3225

<정영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