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미닉 나(남)·엘리샤 고구(여) MVP

2024-03-25 (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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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중부-MD 장애인체육회

▶ 제2회 장애인 볼링대회

도미닉 나(남)·엘리샤 고구(여) MVP

23일 오덴톤에서 열린 제2회 장애인 볼링대회 참가자들.

“캔자스에 이어 메릴랜드 미주체전에서도 꼭 우승을 차지하겠습니다.”
메릴랜드 볼링 장애인선수단이 23일 볼링대회를 갖고 6월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전미주 장애인체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동중부장애인체육회(회장 남정길)가 주최하고 메릴랜드장애인체육회(회장 주병규)가 주관한 제2회 한미장애인협회(KADPA) 볼링대회가 23일 오덴톤 소재 그린웨이 볼링장에서 열렸다.

23명의 장애인들이 열띤 대결을 벌인 대회에서 228점을 올린 도미닉 나 선수와 214점을 기록한 엘리샤 고그 선수가 남·녀 MVP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메릴랜드체육회 산하 볼링협회(회장 랜디 서)의 회원 8명과 최철호 전 메릴랜드체육회장이 경기 진행을 돕고, 마크 장 주 하원의원이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남정길 회장과 주병규 회장은 “친선과 경쟁을 통해 장애인들이 볼링 실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성취감을 얻은 시간”이라며 “이번 체전에서 최선을 다해 메릴랜드장애인체육회의 위상을 한껏 드높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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