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 김 전 대북특별대표 퇴임축하 행사 DC에서 열려

2024-03-18 (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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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30여년의 외교관 생활을 마감한 성 김 전 대북특별대표의 퇴임축하 행사가 지난 13일 DC 소재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한미위원회(CKA, 아브라함 김 대표)가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토마스 허버드 전 주한 미대사, 존 네그로폰테 전 국무부 부장관, 정 박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줄리 터너 북한인권특사 등 국무부 선후배와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김 전 대표는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3년 도미, 검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국무부로 옮겨 주한미대사와 필리핀 대사, 인도네시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이날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자신이 한국계라는 사실이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대사로 근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전 대사는 퇴임후 현대차와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자문역을 맡고 있으며 현재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거주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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