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난데일 인근서 뺑소니 차량 잡고 보니…

2024-03-17 (일)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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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난데일 인근서 뺑소니 차량 잡고 보니…

뺑소니 용의자가 14일 236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버지니아 애난데일 인근 파인크레스트 골프장 앞 236도로에서 도주하던 뺑소니 차량범을 잡고 보니 마약 사용 의심 용의자였다.

이 용의자는 14일 오후 2시30분경 검은색 SUV 차량을 타고 236도로 동쪽 방향(395방향)으로 운전하다가 차가 중앙분리대로 들어가 오도가도 하지 못했다.

잠시 후 순찰차 한대가 온데 이어 4대의 경찰차가 출동하고 구급차도 왔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용의자를 바닥에 눕히고 수갑을 채운 뒤 구급차에 실었다. 한 목격자는 “경찰관이 용의자에게 당신은 지금 중독(Intoxicated)이 됐으니 내리라고 했고 용의자는 차안에서 몸을 떨고 차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본보에 증언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용의자는 Little River Turnpike 이스트바운드로 운전을 하던 중 차 한 대를 들이받고 뺑소니를 치다 중앙분리대에 갇혔다”면서 “용의자는 마약 사용이 의심되었고 차량을 조사한 결과 마약 의심 물건이 발견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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