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지니아 첫 한인 연방판사 탄생

2024-03-14 (목)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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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스민 윤 변호사, 연방상원 인준 통과…아시안으로도 최초

버지니아 첫 한인 연방판사 탄생
버지니아 최초의 한인 연방판사 및 첫 아시안 연방판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워싱턴 지역 출신의 한인 1.5세 재스민 윤(43·사진) 변호사로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버지니아 서부연방법원 판사에 지명된 후 12일 연방상원의 인준을 받으며 연방판사의 길을 걷게 됐다.

버지니아대(UVA) 법대를 졸업한 윤 변호사는 UVA 법률 자문(2019-2022)을 거쳐 타이슨스에 본부를 둔 금융기업 캐피털원의 기업 윤리 및 조사 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해왔다.

울산 태생으로 중학교 2학년때 부모를 따라 이민와 메릴랜드 월도프에서 성장했다. UVA 최우등 졸업 후 잭 켄트 쿡 장학생으로 UVA 로스쿨에 진학했으며 졸업 후 D.C ‘크로웰 & 모링’ 로펌의 변호사로 3년간 근무했다.

지난 2010년에는 29세의 나이에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소재한 연방 동부지검 검사(2010-2016)로 임용돼 주목을 받았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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