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 집 구매자중 10% 이상이 ‘기관 투자자’

2024-03-13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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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워싱턴DC에서 주거용 주택 매입자 중 10% 이상이 기관 투자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 정보 매체인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거용 부동산 투자자들이 워싱턴DC에서 매매된 전체 주택의 18%를 구입했는데, 이들 투자자들은 전체 구매자 중 11%를 차지했다.

부동산 투자자들은 개인이 아니라 대부분이 기관이나 기업체, 법인, 부동산 투자 트러스트 등으로 이들은 가격이 저렴한 주택을 매입한 뒤 렌트에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관 투자자들이 워싱턴DC의 주택 시장에 진출을 많이 하면서 안 그래도 부족한 주택 매물이 더 부족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엘리자베스 워렌 및 셔로드 브로운 상원 의원은 지난해 여름 기관 투자자들이 한 지역에서 50채 이상 단독 주택을 매입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법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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