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 지역인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한인을 포함해 48명의 신입 경찰관이 탄생했다(사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들 신입 경찰관들은 지난해 9월11일 제85기 경찰 아카데미를 시작한 뒤 이달 7일 25주간의 필수 과정을 마치고 신입 경찰관 배지를 달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신입 경찰관 중에는 한국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독일어, 아랍어 등 7개 국어 구사자들이 포함됐고 36명은 대학 졸업자, 3명은 석사학위자였다.
졸업생 중 10명은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출생한 사람이었고 피겨 국가 대표, 대학 운동 출신,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었다.
또 신입 여성 경찰관은 전체 졸업생 중 29%인 14명, 남성은 34명이었다.
이들 신입 경찰관들은 페어팩스 카운티내 8개 지역 경찰서로 배치받은 후 12주간의 현장 실습 기간을 거치게 된다. 실습 기간 중에는 선임 경찰관과 조를 이뤄 활동하면서 아카데미에서 배운 기술에 대해 평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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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