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워드카운티 아태계 문화센터 곧 착공

2024-02-26 (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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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카운티법원 재개발

▶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

하워드카운티 아태계 문화센터 곧 착공

22일 AAPI 문화센터가 들어설 구 하워드카운티 법원을 둘러본 카운티 및 건축관계자와 AAPI 자문위원들.

아시아·태평양계(AAPI) 커뮤니티를 위한 하워드카운티의 ‘AAPI 문화센터’가 2025년 완공될 전망이다.
AAPI 문화센터는 엘리콧시티 소재 구 카운티 법원을 재개발해 건립된다.

하워드카운티 정부는 착공 승인이 예상되는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고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중 개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운티정부는 22일 아시아태평양계(AAPI) 자문위원회, 건축회사 관계자 등과 미팅을 갖고, 문화센터 사업 및 완공 일정 등 전반적인 진행 상황과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또 문화센터가 들어설 구 카운티 법원 투어도 실시했다.


AAPI 문화센터 조감도에 따르면 문화센터를 비롯해 아트센터, 로빙 레디시 마켓 플레이스, 쉐어드 키친 등도 들어선다.
문화센터에는 문화전시장 및 아트 갤러리, 공공서비스자원 및 조정 사무소, 문화공연장, 컨퍼런스 룸, 댄스 스튜디오, 강의실, 도서관, 라운지 등도 꾸며진다.

이외에도 올드 엘리콧시티 감옥을 개조해 비영리 및 공개 회의실을 위한 새로운 사무실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한인사회를 대표해 이날 미팅에 참석한 장영란 카운티 아태계 자문위원은 “다양성을 상징하고 포용하는 하워드카운티에 아태계 문화를 수용할 특별하고 역사적인 공간이 마련된다는 것이 뿌듯하고 기쁘다”며 “한인 및 소수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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