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에서 앰뷸런스를 훔쳐 타고 한인 타운인 애난데일에서 잠적했던 30대 남성이 3일만에 붙잡혔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차량 탈취범인 리키 로우(32. 사진)는 지난 19일 낮 다른 일행과 함께 훔친 차의 조수석에 탔다가 경찰이 뒤따라오자 도망가는 과정에서 차량 사고를 일으켜 폴스 처치 소재 이노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도중 앰뷸런스를 훔쳐 타고 애난데일에서 잠적해 수일간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리키 로우는 잠적 4일만인 23일 낮 애난데일에서 멀리 떨어진 매나세스의 한 호텔 인근에서 경찰에 검거돼 페어팩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