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리브를 품은 맥주‘올리바’워싱턴 상륙

2024-02-25 (일) 박광덕 기자
크게 작게

▶ 주류점·H마트·롯데플라자 등서 본격 시판

▶ 영원무역, 스페인산 고급 맥주 독점 수입

올리브를 품은 맥주‘올리바’워싱턴 상륙

황원균 대표가 올리바 그린 맥주를 들어올려 보이고 있다.

상쾌하고 풍부한 맛에 건강까지


“신선한 올리브 향과 그린 맥주의 상쾌함이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올리브를 품은 맥주 ‘올리바(OliBa)'가 H마트와 롯데플라자 등 워싱턴 일원의 한인 마켓과 식당에서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한인 주류수입업체인 영원무역(대표 황원균)은 지난해 3월 올리브 그린맥주인 ‘올리바’(OliBa)를 출시한 스페인 2위 주류업체인 올리바 그린 비어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올리바’ 맥주 2종을 처음 들여와 워싱턴 지역 주류 그로서리 업체와 H마트, 롯데플라자 등 한인 그로서리와 식당 등에 첫 선을 보이고 있다.


황원균 대표는 “올리바는 녹색의 유러피언 고급 맥주로 신선한 올리브향과 그린 맥주의 상쾌하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라며 “글루텐이 들어있지 않아 속이 더부룩한 것이 없으며 건강에도 좋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올리바는 알코올 도수가 5.0%인 것과 5.5%인 것 두 종류가 있고 모두 소맥을 만들어 먹거나 스테이크나 시푸드, 샐러드 등 어느 음식에도 잘 어울린다”며 “앞으로 한인 마켓과 식당은 물론 세이프웨이나 자이언트, 웨그만스 등 주류업체에도 널리 퍼져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워싱턴 지역에서 열린 시음 행사에서 1,000명이 넘게 참가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며 “특히 내달 17일 초록색으로 상징되는 성 패트릭 데이에는 그린 맥주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리바 맥주는 6개들이 팩 단위로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식당에서는 낱병 구매후 마시는 것도 가능하다.
올리바 맥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olibagreenbeer.com)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영원무역은 1997년 설립 이래 워싱턴 지역(DC, VA, MD)은 물론 펜실베이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등 5개 주에서 주류 유통 면허를 받고 영업하는 한편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3개국에서 수입하는 주류는 거의 독점 공급해 오다 지난해 4월 미국 2위의 대형 주류 유통업체(RNDC)에 매각됐다.

황 대표에 따르면 당시 매각에는 미국내 도매 판매권만 팔린 것으로, 수입권은 여전히 영원무역이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주류 수입 사업을 하게 된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