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스닥 장중 고점 기록 경신 2년 3개월만…엔비디아 0.4%↑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로이터=사진제공]
23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신고가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2년여 만에 사상 최고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0.16%) 오른 39,131.5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03%) 오른 5,088.80에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전날 엔비디아가 촉발한 증시 랠리에 이어 이날도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각각 전날 세웠던 종가 최고 기록을 새로 갈아치웠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44.80포인트(-0.28%) 내린 15,996.8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개장 초반 16,134.22까지 오르며 2021년 11월 21일의 장중 고점 기록(16,212.23)을 돌파하며 2년 3개월 만에 장중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그러나 장중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종가 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데는 실패했다.
전날 16% 폭등했던 엔비디아는 개장 초 강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장중 상승 폭을 반납하고 0.36% 상승 마감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주도한 증시 랠리 분위기가 지속될지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분위기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번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시니어 전략가는 "이제 제기할 질문은 투자자들이 현 모멘텀을 흔들지 여부"라며 "지금까지 너무 빠르게 올랐기 때문에 이런 모멘텀을 추종하는 선택은 현명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