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 표라도 더”득표운동 돌입

2024-02-21 (수)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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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장 하원 선거대책본부 정식 가동

▶ 실무진 충원, 기금모금·투표 독려

“한 표라도 더”득표운동 돌입

마크 장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오세백 공동후원회장, 지용연 정책실장, 강고은 옴니화재 대표, 장영란 공동후원회장, 장두석 본부장, 남정길 공동후원회장.

가가호호 방문·유권자 등록 캠페인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임시선거대책본부가 선거대책본부(본부장 장두석)로 전환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마크 장 의원이 연방하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후 지난해 12월 출범한 임시선거대책본부는 지난 9일 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선거대책본부’로 명칭을 변경, 실무진을 충원하고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장두석 본부장은 19일 엘리콧시티 소재 티엔 중식당에서 가진 대책회의에서 효과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정책실장에 지용연 타우슨대 교수, 기획실장에 폴 정, 공보실장에 이선옥, 청년위원장에 이대건 씨를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선거기금 모금 및 투표 독려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내세워 관심과 주목을 끌고 SNS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장영란 후원회장은 “내달부터 사람이 많이 모이는 한인마트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펼쳐 투표방법, 주소변경 등을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며 “투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한인노인들을 위한 모의투표 시연과 선거교육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백 후원회장은 “지역 각 교회마다 마크 장 홍보와 후원을 위한 담당자를 둔다면 지지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고, 남정길 후원회장은 “한인들이 결집해 선거기금 확충에 힘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인유권자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한다면 장 의원의 당선이 유력해질 것”이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강고은 옴니화재 대표는 “한인은 물론 타인종의 호감을 끌 수 있는 특별한 디자인으로 피켓을 만들고 영어와 한국어로 홍보물을 제작해 가가호호 방문 캠페인을 펼쳐 장 의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자”며 “당적과 승패를 떠나 한인 후보인 장 의원을 위해 한인들이 모두 다함께 힘을 쏟아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후원 markformaryland.com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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