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주 수역 굴 복원 사업 순항

2024-02-20 (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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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체사픽 베이 수역에서 자라는 굴(oyster)의 개체 수가 증가하는 등 복원 사업이 순항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사픽 베이 재단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는 지난 2022년 바다와 만나는 동부 지역의 라파예트 강 등 4개 수역에 굴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1,600만달러를 들여 암초를 만드는 한편 약 590만 개의 굴 종자를 심었다.

이 재단은 그동안 계속 줄어들던 굴의 개체 수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며 굴이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800년대말 버지니아 베이 지역에서의 연간 굴 수확량이 1억2,000만 파운드였던 것이 2000년대 직전에는 100만 파운드로 급감했다. 그 후 버지니아는 2012년 수립된 굴 개체 수 복원 마스터 플랜에 따라 굴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수질 개선 사업과 동시에 대대적인 굴 종자 뿌리기 등 복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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