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지역 부동산 시장 ‘봄 기지개’

2024-02-20 (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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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철 앞두고 매물 증가…VA 페어팩스 1,102채나 나와

본격적인 봄철 이사 시즌 시작인 3월을 앞두고 북버지니아 페어팩스 등 워싱턴 일원의 주택 매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스팅업체인 ‘브라이트 MLS”에 따르면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는 지난 11일 현재 1,102채의 주택이 매물로 나왔는데 이는 한 주 전보다는 2.3% 늘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무려 11.1%나 증가한 수치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248채의 주택이 매물로 나와 전주의 222채보다 10% 이상 늘었고, 알링턴 카운티는 53채의 매물이 있어 전주의 38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라우든 카운티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는 매물이 전주에 비해 다소 늘어났지만 워싱턴DC와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의 중간 값은 59만5,000달러로 전주에 비해 1% 정도 떨어졌으나 1년전보다는 1.5% 올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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