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기 라운딩 통해 협회 활성화”

2024-02-18 (일)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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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한인골프협회 박태영 회장 취임

“정기 라운딩 통해 협회 활성화”

이임하는 오병종 회장이 박태영 신임회장(오른쪽)에게 골프협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워싱턴한인골프협회장에 박태영 티칭 프로(52세)가 취임했다.

박 프로는 14일 자신이 운영하는 실내 골프연습장인 ‘페어팩스 골프’에서 오병종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았다.

박 신임회장은 “코로나 이전에 해왔던 협회 정기 라운딩을 통해 골프협회를 활성화시키고 내년에 열리는 미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발굴에도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골프협회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에는 매달 한번씩 정기 라운딩을 가졌으며 4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했다.


박 신임회장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도미한 1.5세로 캘리포니아 소재 2년제 골프학교인 샌디에고 골프아카데미 출신. 2000년도에 자격증을 취득, 20년 이상 골프를 가르치고 있다. ‘페어팩스 골프’를 오픈하기 전에는 미드 애틀랜틱 골프센터(현재 알렉산드리아 소재 탑 골프)에서 티칭 프로도 있었다.

오병종 전 회장은 “협회에서는 지난해 말 임원모임에서 박태영 프로를 회장으로 선출했으나 박 프로의 회장 수락이 늦어져 이제야 간단하게나마 취임식을 갖게 됐다”면서 “임기는 2년으로 2025년 12월31일까지”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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