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에 세계 최대규모 솔라 패널 설치
2024-02-18 (일)
유제원 기자
몇 년 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신자들에게 “기후 변화에 맞서 더 열심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워싱턴 DC에 위치한 가톨릭대는 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었던 40에이커의 학교 부지에 솔라 패널(solar panel·사진)을 설치해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 봄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매년 1만 MWh의 전력을 생산해 학교와 인근 가정에 공급하게 된다.
이는 도시 한 가운데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열 에너지 시설로 환경문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솔라 패널이 설치되면 그 밑으로 벌, 나비, 벌새 등의 서석지가 형성돼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양봉에 관심이 많은 공대생들은 벌집을 만들어 학교 식당에 꿀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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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