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디카시인협회 워싱턴지부’ 발족

2024-02-15 (목)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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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주문학회 모임서, 초대회장에 신옥식씨

‘한국디카시인협회 워싱턴지부’ 발족

한국디카시인협회 워싱턴지부를 발족시킨 윤동주 문학회 회원들. 둘째줄 오른쪽 세 번째가 신옥식 워싱턴지부회장, 앞줄 오른쪽 두 번째는 김은영 문학회장.




워싱턴 윤동주문학회(회장 김은영)가 ‘한국디카시인협회 워싱턴지부’를 발족시켰다. 초대지부장은 신옥식 전 윤동주문학회장이 선임됐다.

문학회 회원 11명(성평·노세웅·김은영·김희숙·이지영·이은애·임종희·이승수·옥정자·김광순·신옥식)은 지난 5일 페어옥스몰 소재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월례모임을 갖고 참석자 전원이 디카시인협회 지부회원으로 가입했다.


신옥식 지부회장은 “디카시란 디지털카메라(디카)와 시(詩)의 줄임말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예장르”라면서 “누구나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작품에다 시인의 시어를 문장으로 덧붙인 멀티 언어예술”이라고 소개했다. 또 ‘디카시의 발원지와 발전상’을 주제로 강의한 후 작품상을 받은 몇 편의 디카시를 감상하고 좋은 디카시를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설명했다. 아울러 회원들이 준비해 온 자작 디카시 발표 시간도 가졌다.

김은영 문학회 회장은 “워싱턴윤동주문학회와 한국디카시인협회(회장 김종회) 워싱턴지부는 완전히 별개로 독립된 문학단체로 상호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디카시인협회 워싱턴지부에서는 창립회원도 모집 중이다.
문의 (703)216 8956, park.gloria59@gmail.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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