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 월그린 매니저, 조카와 7차례 무장 강도

2024-02-15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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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의 차이나 타운내 약국체인점인 월그린의 매니저가 조카와 짜고 무려 7차례나 강도짓을 벌여오다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이번 2월 체포되기 직전까지 차이나 타운 인근의 여러 월그린에서 동일범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권총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FBI는 월그린 측 내부의 도움을 받아 월그린 매니저로 활동하던 마이클 로빈슨(33)과 그의 조카인 지아니 로빈슨(26)을 체포했다.

이들 일당중 마이클은 자신이 근무하던 월그린의 사무실 금고 비밀 번호를 셀폰을 통해 조카에게 알려준 후 퇴근하면 지아니는 그 직후 마이클이 일하던 월그린으로 들어가 직원을 권총으로 위협한 후 마이클이 미리 알려준 비밀 번호를 이용해 보관중인 현금을 털어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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