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개스값 당분간 오른다

2024-02-14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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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개스값  당분간 오른다

애난데일의 한 쉘 주유소.




워싱턴 일원을 비롯해 전국의 개스값이 당분간 오를 전망이다.

개스값이 싼 주유소를 알려주는 웹사이트 ‘개스버디닷컴’(GasBuddy.com)은 12일 “버지니아주의 개스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아직 최악은 오지도 않았다”며 당분간 계속 오를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개스 가격이 저렴한 지역 중 하나인 애난데일도 지난 주말만 해도 갤런당 레귤러 개스 가격이 3.07달러였던 것이 일요일이 지나자마자 3.19달러로 12센트나 껑충 뛰었다.

버지니아 전체로는 전 주에 비해 6.7%나 비싸져 갤런당 평균 가격이 3.11달러를 기록중이고 전국 평균 가격도 갤런당 3.17달러로 1월에 비해 20센트 높아졌다.
개스버디의 한 분석가는 “최근 중동 전쟁은 물론 미국내 여러 정유공장이 고장 등으로 정상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차량 이동이 많은 여름철로 점차 접어들게 된다”며 “3월과 4월에는 더 많이 오를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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