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캔자스시티 vs 샌프란시스코’

2024-02-11 (일)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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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퍼보울 11일 오후 6시30분, CBS 생중계

‘캔자스시티 vs 샌프란시스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프로풋볼(NFL), 올해의 우승팀을 가리는 제58회 수퍼보울(Super Bowl LVIII)이 오는 11일(일) 열린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4년전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맞붙는다.

경기는 11일(일) 오후 6시 30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CBS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파라마운트 플러스(Paramount+), 유튜브TV 등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수퍼보울인 만큼 흥행 성공은 이미 예상됐으며 도박의 도시답게 승부사들의 판돈도 231억 달러를 넘어섰다. 인근 샌프란시스코에서 많은 팬들이 몰리면서 입장권 가격도 평균 9천 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한 캔자스시티 공격수 트래비스 켈시와 인기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개연애도 흥행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매번 경기장을 찾아 남자친구를 응원했던 스위프트가 이번에는 일본공연 일정과 겹쳐 직접 경기장에 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한편 경기 못지않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하프타임 쇼는 팝스타 어셔(Usher)가 장식한다. 2016년 이후 8년 만에 새 앨범을 갖고 돌아온 어셔의 수퍼보울 복귀무대는 그 자체만으로 화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매년 1억 명이 이상 시청하는 수퍼보울,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최고의 이벤트답게 30초 광고료도 7백만 달러가 넘는 등 경기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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