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난데일고 음악교사 그래미상 수상

2024-02-08 (목)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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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 레이씨, 음악교육자상

애난데일고 음악교사 그래미상 수상

테일러 스위프트와 애니 레이(오른쪽) 씨.

전 세계 최고의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그래미 시상식이 지난 4일 열렸다. 이날 버지니아 애난데일고 음악교사인 애니 레이(Annie Ray)도 그래미 음악 교육자상(Grammy Music Educator)을 수상했다.

그는 “메릴 스트립과 이야기를 나눴고 테일러 스위프트, 마일리 사이러스와 함께 사진을 찍었고 오프라 윈프리는 많은 질문을 했다”며 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LA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고 지난 6일 학교로 돌아온 그는 “저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애난데일고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장애 학생들도 지도하고 있는 그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의 힘을 믿는다”며 “제가 한 학생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제 일을 다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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