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한윤우 씨 모친 이옥 씨 유해 한국 ‘애국열사 묘역’으로

2024-02-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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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한윤우 씨 모친 이옥 씨 유해 한국 ‘애국열사 묘역’으로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으로 이장된 고 이옥 씨의 묘소.




버지니아 폴스처치에 거주하는 한윤우 씨(91)의 모친인 고 이옥 씨의 유해가 최근 국립묘지 애국열사 묘역으로 이장됐다.

고 이옥 씨는 1929년 광주학생운동 당시 광주여고보(현 전남여고) 학생으로 일본에 항의시위와 동맹 휴학에 적극 참가해 제적당하였다. 2000년 타계했으며 여동생의 남편이 진의종 전 국무총리다.


항일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으로 2022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윤우 씨는 대구 대륜고와 경북대를 나와 한국전 당시 장교로 복무했으며 1961년 유학차 도미해 버지니아 텍, 매사추세츠대를 거쳐 루이지애나 대에서 미생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연방 농무부 산하 농업연구소, 오리건 주립대 부교수, 서울대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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