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트로 전철·버스 요금 12.5% 인상 추진

2024-02-07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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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의 모든 물가가 오르면서 가정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지역의 대중교통인 메트로 전철과 버스 요금도 대폭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메트로 당국은 현재 7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극심한 적자 해소를 위해 관련 주 정부로부터의 예산 추가 확보와 인원 감축, 임금 동결은 물론 상당한 폭의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메트로 측에 따르면 버지니아, 메릴랜드, 워싱턴DC 정부로부터 올 회계연도동안 12억9,000만달러의 자금 지원을 받았는데, 적자를 메우기 위해 메릴랜드 1억5,000만달러, 버지니아 1억3,000만달러, 워싱턴DC로부터 2억달러를 추가 지원을 받기로 했다.

또한 메트로 전철과 버스, 메트로 액세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최소한 평균 12.5% 인상을 추진 중이다.
메트로 당국의 예산안이 조만간 확정되면 대중 요금은 7월1일부터 오르게 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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