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I시대 한국학교 변모 고민”

2024-02-06 (화)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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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학교협의회, 운영자 심포지엄에 70명 참석…교사연수회 등 사업계획 발표

“AI시대 한국학교 변모 고민”

정광미 회장(왼쪽)이 강경탁 교육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청영 이사장.




재미한국학교워싱턴협의회(WAKS, 회장 정광미)가 지난 3일 ‘21세기 차세대 교육을 지향하는 한국학교 운영’ 주제의 한국학교 운영자 심포지엄 및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현장과 온라인 병행의 하이브리드로 진행된 행사에는 70명이 참석했다.

정광미 회장은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봄학기 교사연수회(2월24일), 청소년포럼(3.2), 시낭송·동화구연·나의꿈말하기대회(3.23), 수요공급 매치 교사 연수(3월중), 한국어능력시험(4.13), 낱말경연대회(5.4), 한국문화역사 수업 및 학교행사 공모전(5월31일까지 제출), 정기총회(6.15),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견학(2-11월) 등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3년6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이임하는 강경탁 교육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경탁 교육원장은 “AI의 발달 아래 셀폰으로 한국어 동시통역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학교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함께 고심할 때”라며 “한국학교 지원과 미국에서의 한국어 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광미 회장 환영사, 이청영 이사장 인사말, 강병구 교육관 격려사, 회원학교 소개, 지난해 하반기 사업보고, 2024년 사업계획 발표, 강경탁 교육원장 이임 인사, 오승연 교장(벧엘한국학교)의 주제 강연(‘Seal of Biliteracy와 벧엘 한국학교 평가 시행’)’, 한국문화·역사 학교행사 공모전 수상학교 발표(중앙, 볼티모어 에덴, 구세군) 순으로 진행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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