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축구’라 불리며 결코 죽지 않는 투지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구어낸 한국 대표팀은 오늘(6일) 오전 10시 요르단과 맞붙는다.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 컵 4강에 진출한 한국은 지난 예선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던 요르단과 재결돌하게 됐다. 경기는 CBS스포츠에서 생중계되며 위성방송 디렉TV 채널 221번,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파라마운트 플러스(Paramount +) 등에서 볼 수 있다.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둔만큼 한인들의 관심도 남다른 가운데 “월드스타 손흥민, PSG 이강인을 비롯해 지난 사우디전 패널티킥의 주역 황희찬 등 역대급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재미가 남다르다”며 “평일 오전이지만 휴대폰으로라도 경기를 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중앙 수비를 책임져온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과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지만 반드시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믿는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좋은 화질의 생중계를 보기 위해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으며 이미 결승 진출 축하 파티를 준비하는 한인들도 있어 모처럼 한인들의 축구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