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풍성한 설잔치 함께 즐겨보세요”

2024-02-01 (목)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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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원 3일-10일

“풍성한 설잔치 함께 즐겨보세요”

지난해 스미소니언 아메리칸 아트 뮤지엄에서 한국문화원 개최로 열린 ‘설날 가족 행사’ 참가자들이 한국전통문화 공연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모습.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이 스미소니언 미국미술관과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통화감독청, 연방주택금융청,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등과 협력해 풍성한 설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3일(토)부터 10일(토)까지 1주일간 무료로 펼쳐진다. 김정훈 문화원장은 31일 “미국의 대표문화기관들과 공동으로 박물관 등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는 현장에서 한국의 고유명절인 설날과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할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점에서 그 효과와 의의가 크다”며 “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 문화예술기관들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미소니언 미국미술관(SAAM) 설날 가족 행사
10일(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스미소니언 미국미술관 1층 코고드 코트야드에서 설날 가족 행사(2024 Lunar New Year Family Celebration)가 열린다. 문화원은 한국 전통 춤과 사물놀이 공연, K-팝 커버댄스 공연, 전통 연희 공연을 비롯한 한복 체험, 전통 공예품 전시 부스, 컬러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도 설치한다. 이 행사는 한국문화원과 주미중국대사관이 공동 협력해 개최한다. 미국미술관 홈페이지(https://americanart.si.edu/events/lunar-new-year-family-celebration-february-10-2024)에서 사전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스미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MAA) 설날 가족 행사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의 설날 가족 행사(Lunar New Year Family Festival)는 3일(토) 오전 11시-오후 4시 개최된다. 문화원은 프리어 갤러리에서 한국 전통 공예품 및 차례상 미니어처 전시부스 운영, 떡국과 복주머니 컬러링 부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설과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한국문화원과 주미중국대사관, 베트남 소사이어티가 공동 협력해 마련했다. 사전참가 신청은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홈페이지(https://asia.si.edu/whats-on/events/search/event:171620070/)에서 가능하다.

◆재무부 통화감독청·연방주택금융청·문화원 공동 설맞이 문화행사
문화원이 연방재무부 소속 통화감독청, 연방주택금융청과 협력해 마련한 특별행사로 6일(화) 오후 1시30분-오후 2시30분 통화감독청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이들 기관에 근무 중인 직원 대상의 공동 설맞이 문화행사에서 문화원은 한국 설 문화소개, 한국 전통 사물놀이 공연, 한국문화 홍보부스 운영 등을 맡는다.

◆월드뱅크·IMF의 설맞이 문화행사
15일(수) 오후 3시 열릴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의 설맞이 문화행사에서 문화원은 한국 설 문화를 소개하는 홍보부스 운영과 만들기 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문화원은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설맞이 문화행사를 홍보하고 한국 설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문화원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KoreaCultureDC)에서 한국 설 문화 관련 온라인 퀴즈 및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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