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외동포문학상 전수식… 이병석씨 시부문 대상

2024-01-31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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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재훈씨 단편소설 부문 가작

재외동포문학상 전수식… 이병석씨 시부문 대상

제25회 재외동포문학상 전수식에서 시 부문 대상을 받은 이병석(사진 왼쪽 세 번째), 단편소설 부문 가작 수상자인 심재훈씨(왼쪽 네 번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 두 번째는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




제25회 재외동포문학상 전수식이 지난 29일 오전 DC 소재 워싱턴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전수식에서 시 부문 대상자인 이병석씨(작품명 아버지 도널드)와 단편소설 부문 가작을 수상한 심재훈씨(작품명 강물 속의 반지)에게 상패와 상금이 전달됐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30여년째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태권도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이병석씨는 “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올해의 목표는 가족과 함께 문집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살면서 2019년 본보 미주본사 주최 제40회 문예공모전 당선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심재훈씨는 “앞으로도 순수한 마음으로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문학상 작품 공모전은 재외동포들의 한글 문학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재외동포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재외동포 대상으로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공모전에서는 14개국에서 수상작 33편이 선정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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