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통일연대 워싱턴 창립

2024-01-29 (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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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숙 회장 취임…“국제사회 협력위한 운동 펼칠 것”

미주통일연대 워싱턴 창립

알렉스 최 미주통일연대 이사장(앞줄 왼쪽서 두번째)과 김유숙 미주통일연대 워싱턴 회장(앞줄 왼쪽서 세번째)이 행사 관계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주통일연대 워싱턴’이 27일 창립했다.

미주통일연대 워싱턴은 이날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미주통일연대(Alliance for Korea United-USA)는 한민족의 역사적 이상과 염원인 코리안드림의 실현을 위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한국을 건설한다는 대의에 공감하는 한인단체와 개인들의 연합체라고 한다.


알렉스 최 미주통일연대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주통일연대(AKU-USA)는 한국의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놀라운 업적을 본받아 2019년에 설립됐지만 코로나로 인해 이제야 김유숙 회장을 워싱턴 챕터의 첫 번째 회장으로 임명한다”면서 “워싱턴 챕터는 한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전세계 한인들의 풀뿌리 운동을 구축하고 동참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최 이사장(뉴저지 거주)은 한인 1.5세로 7세에 도미했으며 투자전문가로 현재 트루 월드 그룹(True World Group) 회장이다.

김유숙 미주통일연대 워싱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반도 통일은 우리의 희망이고 희망은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한반도 통일의 당위성과 국제사회 협력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시민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김 회장은 워싱턴여성회 회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간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사무국장으로 있다.

정종웅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리정호 전 북한노동당 39호실 고위관리, 정세권 한미자유연맹 이사장, 제임스 플린 글로벌 피스 재단 세계 회장, 그렉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축사를 했다.
또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데이빗 맥스웰 전 미 육군 특수작전사령부 대령은 영상축사를 했고 해롤드 변 버지니아 법무장관실 선임보좌관은 제이슨 미야레스 법무장관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날 행사에는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은 미 대통령 평생봉사상을 김유숙 회장에게 전달했고 성악가 권기선 씨는 축가로 ‘그리운 금강산’과 ‘오 솔레 미오’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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